사진=방송화면/무한도전
사진=방송화면/무한도전
'무한도전'이 광고업계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한 광고업체에서는 ‘무한도전’의 광고 단가는 지난 5년간 가장 비싼 1125만5000원선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간접광고를 원하는 기업들이 줄을 서고 있다는 소식을 공개했다.

특히, 5년여 동안 '무한도전'에 차량 PPL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해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PPL을 진행했다. 송도에서 진행된 KSF결승전에 무한도전 멤버가 출연한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13만 여명의 관람객이 대회를 방문했다. 전년도 행사 관람객이 3000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무한도전'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무한도전' 10주년 앙케트 특집과 새 멤버 광희의 ‘무도 신고식’ 특집 첫 촬영에 오프닝 장소와 음료를 협찬한 말리커피 역시 무한도전의 수혜자다. 말리커피 이태원 점은 방송이 나간 후 판매량이 전월 대비 35% 신장했으며, 가맹 문의 역시 3배 가량 증가했다.

공식적인 협찬은 아니지만 '무한도전'에 노출되며 판매량이 폭증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무한도전' 400회 특집 ‘비긴 어게인’ 두 번째 이야기에서 유재석이 착용해 이슈를 얻었던 ‘커피콩시계’는 방송 직후 온라인 사이트가 마비가 되고 판매량이 20배 늘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무한도전'의 PPL 인기에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대박" "무한도전 최고다" "무한도전 역시 무도" "무한도전 대단하네" "무한도전 단가가 저렇다니" "무한도전 비싸긴하네요" "무한도전 인기가 역시" "무한도전 100배가 뛰었네" "무한도전 최고의 예능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