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이어진 `박스피`(박스권+코스피) 장세로 `고난의 행군`을 하던 증권사들이 모처럼의 호실적에 고무된 표정들이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4개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모두 4,478억원으로 작년 1분기 1,625억원의 무려 2.7배를 웃돌고 있는데



4개사 작년 한 해 영업이익 6,218억원의 72% 수준이다.



현대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44억원, 867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5,870.7%, 1,679.2% 증가했다.



현대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 397억원의 2.6배나 됐다.



메리츠종금증권도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4% 증가한 888억원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425억원과 1,12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2.4%, 83.3% 증가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증권사들의 이익 전망치도 높게 형성됐다.



NH투자증권도 작년 한 해와 맞먹는 1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이번 1분기에 올린 것으로 파악됐고



한국투자증권을 핵심 자회사로 둔 한국금융지주도 올해 1분기에 1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예상됐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4.04 %, 37.11% 증가한 363억원과 695억원의



1분기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고 대신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연간 수준인 400억원으로 전망됐다.



증권사들의 수익 개선은 주식 거래 급증과 채권 운용 수익 급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올해 1분기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4조7천억원으로 2012년 1분기 5조9천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4월에 코스피 랠리로 거래량이 급증한 만큼 증권사들은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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