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북리뷰] 긴급제안 경제가 급하다





"한국 경제는 앞으로 나가자니 성장 에너지는 소모되어 다시 뛰기는 힘이 부치고, 주저앉자니 국내외 경제 여건의 악화로 인해 제자리가 아니라 계속 미끄러져 내려가 경제가 나락으로 빠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솔개’의 고민에 빠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긴급제안 경제가 급하다 中 -





30년 공직생활에 벤처기업 전도사, 증권사 사장까지, 화려한 경력의 40년 경제통이 한국경제에 던지는 메세지는 장수하는 조류인 `솔개`로 대변된다.



70년까지 살 수 있는 조류인 솔개는 장수를 위해서는 약 40세가 되었을 때 매우 고통스러운 결심을 해야한다. 노화한 발톱은 쓸모가 없어지고 구부러진 부리도, 무거운 깃털도 사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30여년을 더 살기 위해 갱생의 고통을 선택한 솔개는 부리로 바위를 쪼아 깨지게 만든 후 새 부리를 만든다. 그 부리로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 새 발톱을 만든 솔개는 새 발톱으로 날개의 깃털을 뽑아 새 깃털을 만든다. 이러한 고통의 시간은 약 6개월, 솔개는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 삶을 이어갈 수 있다.



저자는 지금의 한국경제의 상황을 솔개의 선택에 비유했다. `한강의 기적`으로 대변되는 고속성장기를 지나 지속성장을 위한 고통의 시간을 맞은 한국경제에 `솔개의 변신`을 주문한다.



저자는 "한국 경제가 갱생의 선택을 하려면 이는 단순히 경제 정책의 문제가 사회적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대통령, 국회, 행정부, 사법부, 시민사회 모두가 고통을 감수하며 새로운 삶을 위해 스스로를 반성하고 탈바꿈하는 솔개의 변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긴급제안 경제가 급하다`는 40년 경제통인 저자가 바라보는 `어린이가 어른 옷을 입고 있는` 볼품없는 모습을 한 한국사회를 재조명한다. 특히 한국사회 각 부문의 부조리와 갈등으로 생겨난 사회 구조 침식 현상과 그로 인해 발생한 한국사회의 장애물(크레바스)의 심각성을 경고한다.





"한국 경제가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 에너지를 재충전하여 내일의 한국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큰 장애물(Crevasse)이 있고 이 장애물을 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불신, 불만, 불안’을 떨쳐버리고 자기희생을 감수해야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긴급제안 경제가 급하다 中 -





저자인 김병균 서강대학교 겸임교수는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신문학 석사, 미국 밴더빌트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국립 금오공과대학교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와, 중부대학교에서 명예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68년 코리어 헤럴드 기자로 출발하여 `72년 이후 경제기획원 등 경제부처에서 27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경제개발 및 산업정책 업무의 기획과 집행에 참여하였고, `98년에는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부임하여 위기 상황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적극지원하였다.



2001-5년에는 대한투자신탁증권(주)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정부의 방침에 따라 회사를 민영화하여 `98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 산업 구조 조정의 마지막 단계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그 이후 중소벤처기업을 경영하며 직접 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체험하기도 하였다. 그동안의 업무 성과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85), 홍조근정훈장(`94)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벤처산업의 미래 전략』(21세기 북스), 벤처산업과 벤처경영』(Read&Chang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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