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권 수협회장 "어선 현대화 임기내 달성"
김임권 수협중앙회 신임회장(사진)이 25일 서울 오금로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16일 열린 회장선거에서 92표 중 61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회장은 취임식에서 “어선 현대화 사업을 임기 내에 정착시키겠다”며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중국을 비롯한 거대 수산물 소비시장에 진출할 길을 터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촌이 발전하지 못한 이유는 어촌의 인력난 때문”이라며 “우수 외국 어선원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남 남해에서 1949년 태어난 김 회장은 가업을 이어 3대째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1998년 대형선망업체인 혜승수산을 설립해 이끌고 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