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모델 지젤 번천, 런웨이 무대 떠난다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35·사진)이 데뷔 20년 만에 런웨이 무대에서 은퇴한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그의 대변인 퍼트리샤 번천은 성명에서 “지젤은 특별한 프로젝트에 힘쓰면서 그가 가장 우선시하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젤 번천은 1995년 스페인의 ‘룩 오브 더 이어(Look of the Year)’ 대회에서 4위로 입상하면서 데뷔했다. 이후 샤넬, 발렌티노, 빅토리아시크릿, 베르사체, 루이비통, 발렌시아가 등의 모델로 활약했다.

지난 8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모델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2009년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의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와 결혼한 지젤 번천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