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9.73포인트(0.55%) 떨어진 18,103.64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1.78포인트(0.56%) 내린 2,096.00, 나스닥 종합지수는 26.57포인트(0.53%) 하락한 4,953.33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이날부터 잇따를 주요 경제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개장에 앞서 발표된 민간조사업체 ADP의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 고용은 21만2천 명 증가했다.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것이자, 2014년 8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다만,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21만3천 명 증가에서 25만 명 증가로 수정됐다.

ADP보고서는 6일 정부가 발표하는 2월 고용동향의 방향타로 여겨지고 있다.

이 날은 미국 중앙은행의 경제전망 보고서인 '베이지북'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나올 예정이어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연방준비은행장은 이날 현재 인플레이션율이 낮은 점을 거론 하면서 2016년 상반기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을 유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센트(0.24%) 오른 배럴당 50.6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