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증시는 26일(현지시간) 기업의 실적 호전 등에 따라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6,960선을 돌파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지만 장후반 약세로 돌아서 전날 0.04% 내린 6,949.66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66% 오른 11,401.66으로 마감해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83% 오른 4,951.482로,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 역시 0.43% 상승한 3,590.25로 거래를 마쳤다.

페레그린앤블랙의 마커스 허버 수석분석가는 AFP 통신에 "DAX와 FTSE 지수가 최근 며칠 동안 여러 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다수는 증시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그리스 구제금융 위기가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스탠더드차터드가 투자의견 상향에 따라 3%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에어버스는 사상 최대 배당계획을 발표한 이후 7.5% 급등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