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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포커스]SK네트웍스, KT렌탈 인수 실패…"승자의 저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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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네트웍스가 국내 시장 1위 렌터카 사업자인 KT렌탈 인수에 실패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승자의 저주'를 피한 만큼 향후 주가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5일 "KT가 KT렌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했다"며 "롯데 컨소시엄의 입찰액은 1조500억원으로 알려져, 당초 예상됐던 7000억~8000억원을 뛰어넘는 높은 금액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고 말했다.

    1조500억원은 KT렌탈 2014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3.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3.2배 수준이다. 이는 경쟁사인 AJ렌터카보다 각각 42%와 72% 할증된 수치란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지나친 웃돈(프리미엄) 지불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KT렌탈 인수 실패로 성장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은 줄었지만, 자체 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T렌탈 인수에 투입될 예정이었던 현금은 9000억원 이상이었다"며 "여유 현금은 렌터카 면세점 패션 사업 확대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했다.

    렌터카 구입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하는 운영대수는 5만대로 파악되는데, SK네트웍스는 지난해 3만2000대에서 2016년 7만대 이상으로 확대가 가능하다고 봤다.

    SK네트웍스는 또 올해 워커힐 면세점 면적 2.6배 확장, 오는 6월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공항 면세점이 매출의 37%를 임대료로 지불하는 데 반해 시내 면세점은 0.05%의 면허비용만 지불하면 돼 높은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풍부한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또 다른 인수합병(M&A)에 나서거나 배당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요인들이 반영되며 SK네트웍스의 주가는 전날 6.64% 급등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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