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에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점포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에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점포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추경 편성 직후에도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한 문의가 이어지면서 정부의 현장 대응 부담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국민 약 3580만 명에게 10만~60만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내용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정부가 공개할 예정이다.

▶6~7인 대가족이다. 피해지원금 소득 기준은 얼마인가.
“피해지원금 대상인 소득 하위 70%는 중위소득 150% 이하 구간에 해당한다. 중위소득 150% 기준으로 보면 6인 가구는 월 1283만원 이하, 7인 가구는 1427만원 이하일 경우 지급 대상이다. 참고로 1인 가구는 월 385만원 이하, 2인 가구는 630만원 이하, 3인 가구는 804만원 이하, 4인 가구는 974만원 이하가 기준이다.”

▶4인가구인데 피해지원금은 가족마다 지급액이 다를 수 있나?
“소득 산정이 가구 단위로 이뤄지는 만큼 동일 가구 구성원이 받는 지원금은 같다.”

▶피해지원금은 스타벅스·이마트에서 쓸 수 있나.
“사용할 수 없다. 피해지원금은 지역화폐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출액이 3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 등에서 쓸 수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와 백화점, 이케아, 스타벅스 등에서 사용할 수 없다. 유흥주점과 경마장을 비롯한 유흥·사행업종에서도 이용할 수 없다. 편의점과 동네마트, 식당 등은 가능하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쓸 수 없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원칙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다만 관내에 슈퍼나 편의점 등 대체 유통시설이 없는 일부 면 지역에 한해 예외적으로 사용이 허용된다.”

▶종이 지역화폐, 실물 현금카드로 받을 수 있나?
“가능하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종이 지역화폐나 선불카드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카드사 앱이나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회당 6000원의 영화 할인 쿠폰은 어떻게 받나?
“1인당 2장씩 지급된다.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주요 영화관 온라인 예약 시스템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들 3곳 영화관을 쿠폰을 내려받을 경우 2장씩, 최대 6장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총 할인 금액은 최대 3만6000원이다. 전국 70여 개 독립영화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각 극장 예약 시스템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영화 할인 쿠폰은 총 600만 장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회당 2만~3만원 숙박비 할인 쿠폰은 어디서 쓸 수 있나.
“야놀자 등 온라인 숙박 플랫폼에서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총 30만 장이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사용처는 인구감소지역 89곳에 위치한 숙박업체로 제한된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