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7月 출소, 조기석방 없다...`전자발찌` 3년 착용





가수 고영욱이 7월 10일 출소한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23일 한 매체를 통해 "고영욱이 7월 10일 형을 마치고 출소한다. 성범죄라는 특성상 조기출소 없이 형을 모두 채우고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23일 이 매체에 "고영욱이 별 문제 없이 수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고영욱은 2012년 12월 서울 홍은동 한 거리에서 여중생 A양을 자신의 차 안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보다 앞서 2012년 5월에는 미성년자 3명에 대한 성추행 혐의가 알려졌다. 이에 고영욱은 총 4건의 관련 사건으로 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고영욱에게 징역5년을 선고했으며 신상정보 공개 고지 7년,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하지만 2013년 9월 27일 열린 2심에서 재판부는 일부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징역 2년6월,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후 고영욱 측은 2013년 10월 2일 상고장을 제출했지만 같은 해 상고심 선고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다. 이후 고영욱은 안양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해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영욱, 앞으로 방송활동 힘들 듯" "고영욱 출소, `전자발찌` 차고 생활해야 겠네" "고영욱, 출소해도 앞으로 생계 막막할 듯" "고영욱, 벌써 출소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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