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앞두고 금남로 등 주변 구도심 길을 ‘가고 싶고·걷고 싶은 명품길’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도시경관과 도시디자인 전문가를 총괄 계획가로 선임하는 한편 4월까지 통합 디자인 방향을 정해 9월 문화전당 개관 전까지 금남로 등지를 광주를 대표하는 명품길로 만들기로 했다. 명품길 사업은 △1단계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빛의 거리 조성 △2단계 충장로·중앙로 등 각 거리의 특성을 반영한 이야기가 있는 거리 조성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광주시는 거리의 흉물인 변압기 외부를 예술작품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