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넥슨과 경영권 분쟁 중인 게임회사 엔씨소프트의 향후 주가 움직임을 놓고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경준 기자.



<기자>

이 시각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입니다.



모바일 게임 분야에 특화된 넷마블게임즈와의 사업제휴 추진 소식 등이 새롭게 알려졌는데요, 사업 측면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주식스왑 형태로, 넷마블게임즈를 `우군`으로 끌어들였다는 측면에서도 의미 역시 적지 않습니다.



다음달 27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경영권 대결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통상 경영권 분쟁은 주가를 밀어올리는 측면이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이렇다할 움직임 없이, 오히려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움직임을 놓고 무성한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경영권 분쟁 움직임이 가시화되던 지난달 28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21만7천원을 기록했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이후, 줄곧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19만원선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당장 증시 전문가 일각에선, 최근 엔씨소프트 주가의 약세 흐름을, 향후 경영권 분쟁 일단락 이후 넥슨측의 보유지분 털어내기, 이른바 `오버행` 이슈에 대한 우려감으로도 보고 있습니다.



넥슨측의 매입 당시 엔씨소프트 주당 가격은 25만원으로, 현재 평가 손실만 따져도 2천억원에 육박하는 만큼, 경영 참여가 무산될 경우 굳이 엔씨소프트 주식을 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대 실적과 경영권 분쟁 이슈 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흐름은 넥슨측이 블록딜 등 오버행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총 이후에나 뚜렷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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