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지난해 4분기에 81억3000만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억6000만원과 1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메디포스트는 2014년 상반기에 137억1000만원의 매출과 11억원의 영업적자, 6억8000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매출 160억1000만원, 영업이익 6억3000만원, 순이익 2억4000만원으로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양호하게 개선됐다"며 "이같은 흐름이 올 초까지 이어지고 있어, 올해는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14억1000만원, 영업적자는 18억5000만원, 순손실은 19억원이었다. 해외 자회사의 사업 비용 증가, 차입금 이자 비용, 사옥 이전 비용 등 때문에 이익이 감소했다.

자회사 등을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97억2000만원, 영업적자 4억7000만원, 순손실 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