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포드의 스포츠카 머스탱의 2015년형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신형 머스탱에 납품하는 타이어는 초고성능 '벤투스 S1 노블2' 제품. 눈길이나 빗길에서 우수한 주행 성능과 부드러운 코너링을 제공하도록 디자인된 패턴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아우디 스포츠카 TT에 이어 머스탱에 타이어 공급을 하게 돼 미국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1999년 포드에 타이어 공급 협약을 맺은 뒤 그동안 피에스타, 엣지, 익스플로러 등 주력 차종과 고급차 브랜드인 링컨까지 다양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오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