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미샤(MISSHA)가 서유럽에 진출합니다.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독일 바이에른주 잉골슈타트(Ingolstadt)에 미샤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잉골슈타트는 뮌헨에서 약 80km 떨어진 독일남부 상공업의 중심지로 특히 기계, 정유, 자동차 산업 등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미샤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국가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지만 서유럽 지역에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사 측은 독일 화장품 시장이 유럽 내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첫 번째 진출국으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 데이터모니터의 자료를 보면 독일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151억 8천만 달러(한화 약 16조 7천억 원)로 유럽 1위입니다.



미샤는 베스트셀러인 비비크림을 내세워 독일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광섭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팀 팀장은 “화장품 본고장인 유럽에서 품질로 승부해 반드시 성과를 보이겠다”며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 추가 진출도 고려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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