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3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은 시장을 이기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10명 중 7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나아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내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가 장 후반 1950선에 턱걸이한 채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닷새째 590선에서 거래를 끝냈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점장은 이날 신세계건설(8.94%)과 휴메딕스(5.44%)를 적중시키며 3%가 넘는 수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은 5.26%로 개선됐다. 신세계건설과 휴메딕스의 평가이익은 각각 430만 원, 100만 원으로 늘어났다.

구 점장은 포트폴리오 관리에도 신경을 쓰며 편입 후 약세를 보였던 세운메디칼(-2.52%)을 전량 손절매, 손실 금액을 58만 원 수준으로 막았다.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도 3% 가까운 수익을 기록,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누적수익률은 2.23%. 아스트(7.89%)와 유진로봇(6.19%), KG모빌리언스(5.88%) 등 기존 보유 종목들이 큰 폭으로 오른 게 주효했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재빠른 매매를 통해서 2%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그는 산성앨엔에스(2.42%)와 에이치엘비(4.57%)를 장 중 추가 매수하는 한편 대봉엘에스(1.58%)는 전량 팔아치워 80만원가량의 이익을 확정했다.

누적수익률 13.59%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은 제일테크노스(-1.30%)가 빠진 탓에 수익률 개선폭이 1% 미만에 그쳤다. 한편 김 팀장의 효자 종목인 리젠(3.41%)의 평가이익은 1000만원을 넘어섰다.

반면 김임권 현대증권 목동지점 차장과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 부장,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는 모두 1% 미만의 손실을 입었다.

지난달 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