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상장사들의 배당 확대 소식에 배당주 펀드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배당 관련 투자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특히 연기금의 투자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지난달 펀드 자금 유입 동향을 살펴보면 특히 배당주 펀드에 돈이 몰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한 달간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177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특히 일반주식형 펀드가 1868억원으로 가장 큰 순유출 규모를 보였고, K200인덱스펀드도 300억원 이상의 돈이 빠졌는데요.



반면 배당주펀드에는 5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려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또한 배당주펀드는 1월 한 달간 3%에 가까운 수익률을 보이며 코스피 지수 상승률보다는 물론 일반주식형 펀드와 K200인덱스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정부의 배당 확대 기조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장사들의 배당 규모가 늘고 있는데, 그 훈풍이 펀드에도 불고 있는 겁니다.



지난달 29일 기준 배당을 공시한 109개 상장사중 61%인 67개 기업이 2013년보다 작년 배당수익률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배당주펀드에 대한 투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특히 연기금의 배당 관련 투자가 기대됩니다.



국민연금은 현재 배당형 벤치마크(BM) 지수를 개발하고 운영할 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고요.



우정사업본부는 배당주에 투자할 위탁운용사 4곳의 선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학연금도 최근 높아지는 배당수익률에 주목하며 향후 관련 투자를 검토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 같은 연기금의 투자 기대와 더불어 유럽과 아시아 등에 투자하는 해외배당주펀드 출시도 지속되는 추세인데요.



배당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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