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나이 멈추고 싶다면 ‘비절개 실 리프팅’
[임혜진 기자] 나이가 들면 피부노화도 자연스럽게 찾아오기 마련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얼굴 곳곳에 주름이 생기고 얼굴선이 무너지게 되어 많은 여성들의 고민이 되기도 한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주인공처럼 점점 젊어질 수는 없는 걸까?

피부노화는 크게 ‘내인성 노화’와 ‘외인성 노화’로 나뉜다. 내인성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피부 재생주기가 길어져서 각질층의 불필요한 각질제거가 느려져 각질이 쌓이게 되면서 나타난다.

외인성 노화는 자외선, 바람, 흡연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생기는 현상으로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 자외선이기 때문에 광노화라고도 불린다. 광노화는 장기간에 걸쳐 자외선을 지속적으로 받으면 발생하게 되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피부 깊은 곳인 진피 내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탄력섬유가 감소돼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발생하게 된다.

피부노화가 진행되면 피부탄력이 저하되고 지방이 빠지면서 얼굴형이 점차 바뀐다. 중력으로 턱 주위의 살들이 늘어져 얼굴이 넓어지고 사각형으로 변하기도 쉽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탄력 있는 피부를 갖고 싶다면 평소 피부 노화를 막는 습관부터 들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주요 3대 요소(활성산소, 건조, 자외선)를 막아준다. 평소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크림은 외출하기 30분 전에 바르고 외출 후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른다. 또한 하루 8컵 이상의 물을 꼭 마시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그러나 이미 피부의 탄력 저하가 시작되었거나 주름이 생겨버린 경우엔 생활습관 개선이나 화장품으로 해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최근 피부과에서는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주고 주름 개선에 탁월한 ‘비절개 실 리프팅’이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리프팅수술은 주름을 없애기 위해 피부를 절개한 뒤 늘어진 피부나 근육을 당기고 잘라내는 복잡한 수술이 필요했다. 수술이 복잡한 만큼 통증도 심하고 회복기간도 길었다. 또 아무리 잘 봉합을 한다 해도 귀 앞이나 뒤로 생기는 평생 가는 흉터는 피할 수 없으며 자꾸 가릴 수밖에 없는 콤플렉스가 생겨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비절개 실 리프팅’은 칼로 절개하지 않아 흉터가 없고 일상생활이 지장 없이 바로 가능하며 녹는 실을 사용하여 부작용 우려가 없다. 안면전체와 목까지 4가지 실을 적절히 조합해서 시술해 효과면에서 확실하고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가 있다.

오라클피부과 압구정점 박제영 원장은 “기존 실 리프팅은 지속기간이 6개월 이내로 짧고 얼굴을 직접적으로 수십 번 찔러야 하므로 멍과 붓기가 오래가는 등 회복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어 문제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들의 단점을 보완한 ‘비절개 실 리프팅’은 타 병원 실 리프팅 시술과 차별화된 저희 병원만의 유일한 시술항목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약 15~20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시술 시간과 피부를 절개하지 않으면서 실을 얼굴에 직접 찌르지 않고 헤어라인 뒤로 접근하므로 멍과 붓기 등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는 신개념 리프팅으로 직장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시술 직 후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기존의 리프팅 장비 시술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이유이며 쳐짐의 정도와 타입에 따라 여러 가지 실을 적절히 선택하고 병합하여 리프팅 방향을 올바르게 효과적으로 시술하는 담당의의 경험이 관건이다.

시술 당일 피부에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주며 그 효과는 2년이 지나도 많이 개선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엑스 마키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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