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안 경계초소에서 근무지를 이탈한 뒤 시체로 발견된 육군 이모 일병(22)의 사인이 익사로 확인돼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육군 31사단은 24일 오후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 전날 목포 북항 인근 바닷 속에서 발견된 이 일병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인이 익사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앞서 실종된 이 일병은 23일 오후 근무지 인근 바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 곳은 초소에서 불과 5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나타났다. 군은 음파탐지기 등으로 집중수색을 하던 중 이 일병의 시신을 발견했고, 특전사 대원들이 바로 시신을 인양했다.



이 일병은 발견 당시 K2 소총을 메고 있는 상태였고 소총에는 공포탄이 들어있었으며 방탄헬멧은 없었다고 알려졌다. 이는 16일 실종 당시 복장 그대로 인 것.



앞서 이 일병은 지난 16일 아침 “배가 아프다”며 컨테이너 박스 방향으로 걸어간 뒤 사라졌다. 군은 군무 이탈에 무게를 뒀고 검문검색과 육상 수색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 일병이 사라진 이후 CCTV나 블랙박스 등에도 전혀 흔적이 나타나지 않아 실족사의 가능성도 있었다. 이후 뒤늦게 본격적인 해상 수색에 들어갔고, 목포 북항 인근 바닷 속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종 육군 일병 사인은 익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실종 육군 일병 사인은 익사, 너무 안타깝다.”. “실종 육군 일병 사인은 익사, 어떻게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리뷰스타 박혜림기자 idsoft2@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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