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개발 프로젝트인 '파이시티' 사업에 투자한 고객들에게 피해액을 배상해주기로 했다.

파이시티 신탁상품에 투자자는 향후 부동산 매각에 따른 투자회수분까지 고려할 때 원금의 80% 가량을 되돌려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투자상품 피해자가 배상 청구를 통해 얻은 회수 비율론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19일 우리은행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파이시티 특정금전신탁의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제안한 분쟁조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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