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해외 투자가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점, 국내 투자는 해외 투자 억제가 아닌 규제 완화 등 투자환경 개선으로 늘려야 한다는 점 등을 들어 해외 투자도 인정할 것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이와 관련해 10대 기업이 총매출의 66%를 해외에서 올렸고 납부 법인세의 82%를 국내에 내고 있으며 해외 직접 투자가 1% 증가할 때 수출도 0.1~0.3% 늘어나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아울러 지분 투자도 장려 대상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분 투자가 기술력·성장성이 있는 피인수 기업의 영속성을 보장하고 인수 기업에는 신성장동력 발굴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