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59달러(5.6%) 뛴 배럴당 48.48달러에 마쳤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2012년 6월 이후 가장 크다.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81달러(3.88%) 오른 배럴당 48.4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원유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지금까지의 낙폭이 과다하다는 판단이 작용하면서 장 막판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