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지속되는 국제유가가 계속 떨어지면서 하락세 속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가 전일 대비 2.36% 떨어졌으며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 역시 1.53%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1.23%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50지수는 1.34% 내렸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 (OPEC)가 유가 하락에도 생산량을 유지한다고 발표해 유가가 거의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유럽 사법재판소가 유럽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이 유럽연합 조약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법적 검토를 내놔 잠시 반등하기도 했지만 하락세를 잠재우 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