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소매업종이 강세를 보인 덕분에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63% 오른 6542.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63% 상승한 9941.0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47% 뛴 4290.28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55% 오른 3131.96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최근 양호한 매출을 기록한 소매업종이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매출이 좋았던 영국 슈퍼마켓업체 모리슨이 4.38%, 테스코가 3.80%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에너지 종목인 툴로우 오일은 4.42%, 영국 석유회사 BP는 0.15%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