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청순파 배우` 음정희, 당시 활동 중단한 이유는?



배우 음정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는 `1990년대를 풍미한 레전드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음정희는 8위에 올랐다.



음정희는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한 후,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로 남성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음정희는 웃을 때 쏙 들어가는 사랑스러운 보조개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었다.



또한 음정희는 드라마에서 최수종, 한석규 등 당대 최고의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대중들에게 인기는 물론,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면서 1991년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음정희는 1995년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돌연 유학길에 올랐다. 당시 음정희는 한 인터뷰에서 "일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고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 있어서 떠났던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음정희는 2000년에 극비리에 결혼을 했지만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연예계 복귀가 아닌 봉사활동에 매진했던 음정희는 2011년 재혼하며 딸 하나와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고 전해졌다. 음정희는 현재 부산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지내고 있으며 연기활동을 재개할 계획은 없다고 한다.(사진= tvN `명단공개 2015`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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