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군수·신장열)이 자연경관이 수려한 신불산 작수천 일대에 조성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별빛야영장을 전국 최대 규모로 키우기로 했다.

울주군은 인근 영남알프스와 작수천의 수려한 경관 등을 직접 즐길 수 있는 별빛야영장에 대한 넘쳐나는 수요에 대응하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야영장을 이처럼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현재 조성된 야영장을 작수천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 등억온천단지 인근까지 이어지도록 하고, 산으로 연결되는 야영장도 더 깊은 숲쪽으로 확장하는 등 구체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군은 구체안이 나오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토지보상비를 확보하고 보상을 거쳐 이르면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별빛야영장은 전국 최고의 야영장으로 꼽히고 있지만 규모가 작아 아쉬움이 있다”며 “2단계 사업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작수천에서 등억까지 하천도 함께 정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야영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