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올해 위기 해법으로 ‘정면돌파(正面突破)’를 제시했습니다.



박진수 부회장은 오늘(7일) 여수공장에 방문해 ABS, PVC 등 총 40여 개에 이르는 현장부서를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습니다.



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주어진 환경은 누구에게나 똑같기에 환경 탓해선 진정한 일등은 불가능하다며 외부 환경이 어려워도 LG화학만의 방식을 찾아 계속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파도가 무섭다고 뱃머리를 돌렸다가는 전복의 위험을 맞게 된다며 파도에 흔들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속도를 높여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이고, 차별화된 경쟁력과 도전정신으로 남보다 먼저 파도를 넘었을 때 위기는 기회로 바뀌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 부회장은 여수공장을 비롯해 대산공장, 오창·청주 공장 등을 릴레이 방문할 예정이며 올 한해 생산 현장뿐만 아니라 영업 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은 물론 고객들과의 스킨십 경영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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