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 스틸러 한가림, KBS1 ‘징비록’ 동동 역 뒤늦게 합류 ‘개성만점 캐릭터’





배우 한가림이 KBS1 대하사극 `징비록`에 출연한다.



예쁘장한 미모와 기본기가 잘 다져진 다양한 색깔의 연기력으로 `씬 스틸러`에 등극한 한가림이 KBS 방송사의 자존심인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정지연, 연출 김상휘)의 동동 역에 캐스팅됐다.



극 중 한가림이 맡은 동동 역은 진지하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대하사극에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개성만점의 유쾌하고 발랄한 캐릭터다.



이에 대해 한 드라마 관계자는 "동동 역은 극의 흐름에 있어 중요한 배역이기 때문에 여러 차례 오디션이 진행됐다. 역할에 맞는 이미지를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오던 중 최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한가림을 최종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한가림은 `징비록`의 오디션을 본 후 두 달이 지난 상태에서 작품 합류를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통해 `징비록`의 역할 하나하나에 연출진이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한가림의 소속사 루브이엔엠 측은 "한가림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변화무쌍한 캐릭터들을 연기하고 짧은 씬들 속에서도 자신의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며, "20대에 연기력이 잘 갖추어진 배우가 드물기 때문에 곧 드라마와 영화에서 비중 있는 연기파 여배우로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가림 역시 "첫 정극에 도전하게 돼 준비하며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오래 전부터 존경해오던 대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겠다"라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S1 대하사극 `징비록`은 김상중, 김태우, 김혜은, 노영학 등 내로라 하는 주조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2월 14일부터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사진=루브이엔엠)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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