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바텍이 의료기기 업계의 중소형 강자라며 내년에도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이지용 연구원은 "바텍은 지난해 영업 부진과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4%, 5.5% 감소했다"며 "올해 신제품 출시와 대형 거래처 확보로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3.8%, 99.4%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매출 2273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3D 제품 매출 비중의 확대와 신제품 모멘텀, 중국, 독일 등 해외 매출처 확보로 안정적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변동폭이 컸던 실적은 대형 거래처를 뚫으면서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실적 안정성 확보와 수익성 향상으로 주가 역시 양호한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