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남` 신정환, 신혼여행 생략, 소탈한 신접살림 시작



방송인 신정환이 20일 서울 논현동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정환은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신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는 12세 연하의 패션디자이너다. 두 사람은 1년 넘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왔으며, 4월 동반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오면서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탁재훈, 윤종신, 주영훈, 이정, 김종민, 김새롬 등 연예계 동료들과 친인척과 지인들을 포함,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에서 사회는 개그맨 이휘재가 맡았다. 축가는 가수 이정이 불렀다. 주례에 나선 김영희 PD는 "실패를 겪은 많은 분이 재기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신정환에게 덕담을 건넸다. 가족과 지인만 초청해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신정환과 컨츄리 꼬꼬로 활동한 탁재훈의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탁재훈은 불법도박 사건으로 자숙하며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근황이 공개됐다. 또한 신정환과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춘 강호동과 `라디오스타`에서 함께 MC로 활약한 윤종신도 신정환 결혼식에 참석했다.





한편, 신정환은 1994년 혼성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한 뒤 1998년에는 탁재훈과 남자듀오 컨츄리꼬꼬를 결성,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빼어난 입담으로 예능계에서도 주목받았던 신정환은 2010년 8월 말 필리핀 세부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뒤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구속됐다. 그는 수감 6개월 만인 2011년 12월께 가석방, 이후 자숙해왔으나 최근 연예인 지망생의 방송 출연을 돕겠다며 1억여원을 받은 뒤 이를 이행하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도 않아 피소된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정환 결혼? 정말 대단하다", "신정환 결혼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도 많은거 같은데", "신정환 결혼생활 행복하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전화받으세요` )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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