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는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레드로버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1주의 배정을 결정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총 247만6894주다. 신주의 배정기준일은 내년 1월16일이며, 상장일은 2월16일이다.

무상증자는 기업의 잉여금을 주주들에게 현금배당 대신 신주를 발행해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이다. 배정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은 배정비율만큼의 신주를 받게 된다.

하회진 대표는 "올해 레드로버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넛잡'의 성공과 하드웨어 및 전시문화 사업군에서의 약진 등 콘텐츠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과 함께 도약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애니메이션 '스파크'의 글로벌 흥행과 '넛잡2' 제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주만족 경영의 기본틀 안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