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짧고 예금금리+α…신용 DLS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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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들 단기 투자로 각광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체 DLS 발행금액에서 신용 DLS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 6월 22.51%에서 지난달 31%로 높아졌다. 이달 들어 5일까진 52.13%로, 절반을 넘는다. 전체 DLS 발행금액이 감소하고 있는데도 신용 DLS의 발행금액은 지난 6월 3436억원에서 11월 4290억원으로 증가했다.
신용 DLS는 특정 기업에서 일정기간 ‘파산’ ‘지급 불이행’ ‘채무 재조정’ 등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연 2~3%의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주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메리츠종금증권 DLS 제291회는 내년 2월26일까지 한국가스공사에 신용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면 연 2.45%의 확정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신용사건이 한 가지라도 발생하면 원금을 잃는다.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과거엔 법인들이 주요 고객이었지만 최근 들어 개인들도 단기 투자상품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기초자산이 우량 기업들이라서 신용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고 수익률도 은행권 정기예금보다 0.5%포인트 정도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위원은 “DLS 시장의 중심이 원자재 DLS에서 신용 DLS로 이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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