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 하락에도 원유 생산량을 줄이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73.3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38달러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선물은 5.17달러 내린 72.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을 거래하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이날 개장하지 않았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보통 휘발유는 85.33달러로 1.65달러 내렸다.

경유와 등유는 1.75달러, 1.81달러씩 하락해 각각 배럴당 91.43달러와 93.51달러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euge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