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미국 외 GRE(미국 대학원 입학을 위한 수능시험) 응시자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해 전체 응시자의 3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교육평가원(ETS)은 26일 GRE 개정 일반시험 응시자 '2014년도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1년 8월부터 올 6월까지의 전체 GRE 응시자 통계를 담고 있다.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응시자는 전년 동기보다 7% 늘어났다. 미국 내 응시자 수는 변화가 없지만 미국 외 응시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응시자 중 경영 계열에 지원하는 응시자는 22% 증가했다. MBA 과정에 지원하는 GRE 응시자도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데이비드 페인ETS 글로벌 교육 담당 부사장은 "다양한 응시자들이 GRE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원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며 "일반 및 경영대학원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