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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대선 동지들과 회동소식에 안철수 테마株, 일제히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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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安의원 지분보유 안랩 6%↑
    다믈멀티미디어 등 상한가
    옛 대선 동지들과 회동소식에 안철수 테마株, 일제히 '들썩'
    2012년 대통령 선거 이후 증시에서 잠행을 이어가던 ‘안철수 테마주’가 24일 일제히 꿈틀거렸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그동안 각계에 흩어져 있던 옛 대선캠프 인사들과 만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뒤 주요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주자인 안랩은 6.09% 오른 3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0일(5.76% 상승)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주가가 5% 이상 움직였다. 안랩은 안 의원이 설립한 컴퓨터 보안백신 프로그램 전문 업체로 안 의원이 지분 18.6%를 보유하고 있다.

    안랩 출신 인사가 한때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엮인 써니전자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써니전자는 2012년 초까지 주가가 300~400원대를 오갔지만 안 의원이 유력 대선주자가 된 뒤 1만원을 뛰어넘을 정도로 폭등했었다. 정연홍 다믈멀티미디어 대표가 김홍선 전 안랩 대표와 대학원 동문이라는 이유로 주목받은 소프트웨어 업체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안 의원은 2012년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던 실장·부실장급과 ‘안철수신당’ 준비 기구였던 새정치추진위원회의 팀장급 이상 인사들과 내달 1일과 2일 오찬을 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이 같은 안 의원의 행보가 대선을 염두에 둔 세력기반 구축 작업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치테마주 대부분이 정치인이나 정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뿐 아니라 주가도 기업 실적과 상관없이 요동친다”며 “성급한 추종매매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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