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이 백진희 동생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7회 방송분에서 구동치(최진혁)는 한열무(백진희)에게 동생 한별을 봤던 날에 대해 설명했다.



‘오만과 편견’ 오늘 방송분에서 한열무는 자살로 위장된 타살이라 의심되는 차윤희 사건을 맡았다.



수사를 하던 중, 한열무는 차윤희가 자살한 게 맞단 걸 알게 되었고 이어서 계약 연장과 정규직을 빌미로 그녀를 성폭행 해왔던 병원 원장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



병원 원장은 스스로 검찰청에 찾아와 혐의 사실을 인정하며 ‘연애’였다고 관계를 규정지었고, 차윤희의 아버지는 대리 고소를 하겠다고 했지만 합의금을 받으며 고소를 취하했다.



이 사건으로 한열무는 씁쓸함을 느꼈고 집에 돌아와 구동치에게 세상이 참 다르다고 말하며 “내가 생각하는 세상이랑 내가 사는 세상이. 난 검사가 되면 뭐든 할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근데 별 거 아니네, 검사. 재능도 없고”라고 우울함을 드러냈다.





이에 구동치는 감이 좋다고 칭찬했고, 차윤희의 물건이 버려지지 않았음을 어떻게 알았냐고 질문했다. 한열무는 구동치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그 날이 동생 한별의 물건을 버리려 했던 날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물건을 버릴 곳이 없었고 “상처는 버릴 데가 없다”고 쓸쓸한 목소리로 답했다.



한열무의 말을 들은 구동치는 15년 전 한별 사건을 떠올리며 “많이 무서워했었어. 한별이. 나는 많이 미안했고. 오랫동안. 범인이 사라졌어. 그래서 내가 목격자라고 나설 수가 없었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거든. 그래서 무서웠어. 아무도 안 믿어 줄까봐. 그러다가 범인으로 몰릴까 싶어서. 그래서 검사가 된 거야. 범인을 본 게 나 밖에 없으니까. 내 기억이 증거니까”라고 그간 말하지 않았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서 구동치는 “근데 이 한 가지는 확실해. 한별이를 죽인 건 검사야”라고 덧붙여 말했고, 한열무는 그런 구동치를 빤히 쳐다봤다.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리뷰스타 이민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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