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배우 사희, 도도하고 섹시한 매력 발산!
[패션팀] 드라마 속 ‘악녀’의 인기가 뜨거운 요즘 매일 아침 8시30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는 배우가 있다.

바로 SBS 아침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에 주영인 역으로 출연중인 배우 사희다. 그가 최근 bnt와의 패션 화보를 통해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냈다.

모던 매니시 콘셉트에서는 크롭 기장의 셔츠와 스트라이프 팬츠, 롱한 길이감의 아우터로 중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는가 하면 따뜻한 여자의 감성을 연출한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보디 실루엣을 강조하는 의상으로 슬림한 몸매를 자랑했다.

세 번째 걸리시 콘셉트에서는 뽀얀 피부 톤과 잘 어울리는 핑크 앙고라 니트와 핫 팬츠로 발랄하고 순수한 소녀의 감성을,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블랙의 원피스와 재킷으로 고혹적이고 우아한 여인의 느낌을 표현했다.

화보 후 진행 된 인터뷰에서 그는 악녀 역으로 ‘못된 년, 나쁜 년’이라는 쓴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이왕이면 더 악하고 독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각인되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불륜녀 연기 이후 굳혀지는 이미지에 대한 걱정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착한 역할보다 눈에 띄는 못된 역할이 좋은 거 같다”고 대답하며 털털하고 꾸밈없는 성격을 드러내기도.

데뷔 11년차. ‘오랜 기간 연예계 활동을 해오며 나름대로의 고충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힘들었던 적이 많다고 얘기했다.

“배우는 작품을 할 때가 제일 행복한데 중간중간 쉬는 텀이 있을 때 우울증, 대인기피증이 왔어요. 연기에 대한 욕심은 큰데 현실을 달랐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죠. 작품을 하는 동안에는 누군가에게 질타 받을까 걱정, 작품이 끝나면 그 다음 작품이 들어오지 않을까 늘 불안했어요. 시작부터 지금까지 그 고민은 계속되는 거 같아요”

내년 초, 영화 ‘순수의 시대’로 첫 사극에 도전하는 사희. 주인공 장혁이 분한 정안군(이방원)의 부인 민씨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를 펼쳤다고. “순수의 시대는 한국판 색계 영화에요.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새로 접하는 장르라 설레기도 했고 연습도 많이 했어요. 사극 대사 톤이 드라마와 많이 다르다 보니 화장실에도 중얼중얼, 꿈에서도 중얼중얼(웃음) 열심히 노력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10년 넘게 배우 차태현의 열혈 팬이었다고 얘기하는 그는 함께 있으면 재미있는 차태현 같은 남성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또한 좋은 사람이 나타나고 인연이 되면 어느 순간에도 결혼할 수 있다는 당찬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사진제공: bnt world)

의상: 로앤디
주얼리: 라뮈샤
슈즈: 탠디
헤어: 김활란뮤제네프 정심 실장
메이크업: 김활란뮤제네프 소영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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