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 및 치료를 맡았던 S병원 원장이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9일 오후 S병원장은 오후 2시 45분경 피의자 신분의로 경찰서에 출두해 10시간에 가까운 조사를 받고 10일 밤 12시 10분경 귀가했다.



이날 S병원장은 소환 조사에서 자신의 의료 행위의 적절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진다. 조사 후 S병원장은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라는 짧은 말을 남겼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故 신해철의 사망이 병원 측의 의료 과실과 관련이 있는지 수사 중이다. 故 신해철의 유족은 병원 측이 고인과 가족의 동의를 받지 않고 위축소 수술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병원 측에서 의료과실이 있었는지 규명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유가족 측은 S병원을 형사고소했다. 곧 이어 민사 소송 역시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진행된 故 신해철의 부검에 결과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측은 위 용적 축소 수술 가능성과 심낭 내 하방에서 천공이 발견됐으며 이는 의인성 손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1차 소견을 밝혔다.



한편, 故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해 21일 재입원했고,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의식불명상태에 빠졌다. 급히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27일 세상을 떠났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故 신해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신해철, 꼭 진실이 밝혀지길" "故 신해철,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 "故 신해철, 잘 마무리되기를" "故 신해철, 유가족들도 힘내세요!" "故 신해철, 영면하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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