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김우식의 모멘텀투자] - FOMC 회의 후 외국인 매매 방향성은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목요일 새벽에 나올 FOMC회의 결과치는 양적완화의 종료는 있겠지만 금리는 초저금리의 현상태를 유지하는 쪽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시장 컨센서스를 빗나가지만 않는다면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진행되어 온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함에 따른 단기적인 영향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초부터 시작해 2010년 3월에 종료한 1차 양적완화 때도 그랬고, 2011년 종료된 2차 양적완화 때도 마찬가지였다. 양적완화 종료가 나올 때마다 시장은 유동성회수로 인해 고생을 해왔었다.

이번 3차 양적완화 종료는 1, 2차 때와 조금은 다른 점이 있다. 지난 1, 2차 양적완화가 종료될 때마다 유로존의 위기가 함께 왔었는데 현재는 그 정도는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쇼크를 줄이기 위해 양적완화 종료 시점까지 채권매입을 서서히 줄여왔다는 점 등을 통해서 보면 당시와 비교해서 큰 충격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넘치던 유동성이 줄어드는 것은 분명한 것이고, 돈이 넘치지 않는다면 우리 한국 증시의 기업들이 잘나가면서 돈을 끌어들여야 하는데 현재 나오는 실적을 미국의 기업들과 비교해서 살핀다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다. 미국 증시가 오르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고 일본과 중국 증시가 올라온 것도 그들만의 이유가 있었다. 우리 증시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유동성 면에서나 펀더멘탈적으로 외국인 수급이 강하게 들어올 여지가 아직 적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김태일기자 ti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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