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30포인트(0.19%) 오른 16,709.20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49포인트(0.23%) 오른 1,955.3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2.69포인트(0.29%) 상승한 4,465.48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감염 환자가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졌으나,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여서 큰 악재는 되지 않고 있다.

최근 서아프리카를 방문한 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증상을 보인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33)는 전날 뉴욕 맨해튼 벨뷰 병원에서의 검사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뉴욕 시당국이 스펜서와 접촉했던 주변인들을 추적하고 있는 가운데, 스펜서와 가까이 접촉한 3명 가운데 1명이 입원했다.

아마존은 전날 발표한 분기 손실이 예상치를 대폭 상회함에 따라 개장 후 7% 이상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날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 가까운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8센트(1.19%) 내린 배럴당 81.1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