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서울 마곡동에서 열린 LG사이언스파크 기공식에 참석해 발파 버튼을 누른 뒤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구본무 LG 회장, 박 대통령,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서울 마곡동에서 열린 LG사이언스파크 기공식에 참석해 발파 버튼을 누른 뒤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구본무 LG 회장, 박 대통령,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 혁신은 정부 노력만으로 불가능하고 기업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며 “특히 어려운 상황일수록 과감한 투자를 통해 위기 이후에 대비해야 한다”고 23일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열린 LG사이언스파크 기공식에 참석해 “이 시기에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낸다면 우리나라 경제가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용히 앉아 있으면 기적을 볼 수 없다는 말이 있다”며 “기업이 적극적 투자로 새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정부가 창조경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제2 한강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와 화학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 10개의 연구소를 한곳에 모으는 연구단지로, 17만여㎡ 부지에 연구시설 18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 시기는 2020년이다.

도병욱/남윤선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