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바다, 그만의 감도 짙은 가을
[패션팀] 그가 우리에게 보여준 모습은 ‘열정’, ‘긍정’, 그리고 음악에 대한 ‘애정‘. 17년간 우리의 곁에 오랜 기간 ‘정’으로 남아 여전히 기분 명쾌한 음악을 선물해준다.

그가 bnt world와 탄생시킨 아름다움이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을 보여주는 듯한 화보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화보’라는 미적 가치에 대해 ‘사람의 얘기가 담긴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는 정의를 내린 바다는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모든 장면에 내면에서 형성시킨 감정과 매력을 여과 없이 표현했다.

그는 수수하고 내추럴한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가을날 우수에 젖은 한 사람의 여자로 변신하기도, 캐주얼한 스트릿 의상으로 섹시함을 표현하기도 했으며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드러내 팔색조 디바로서 다시 한 번 그 자리를 확인했다.

사진 속 그는 프렌치 시크 무드의 감각적인 내추럴 패션을 선보였다. 바디를 타고 흐르는 모노톤의 타이트한 의상 위에 가을을 대변하는 트렌치코트를 걸쳐 루즈하고 포멀한 분위기를 가미했다. 이는 화장기 없는 그의 페이스가 더욱 아름다워 보이도록 조화를 이루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바다는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 외 내면의 모습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섬세한 감성을 지닌 그는 그저 ‘회복탄력성’이 좋아 슬픔 끝에 긍정을 찾게 된다고. 이에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힘을 나눠주고 싶다고도 전했다.

여전히 ‘디바’라는 수식어가 좋다는 그. SES 시절 맏언니였지만 집에서는 막내로 자라 아이 같은 모습이 있다고 한다. 또한 당시 멤버들이 시집을 가장 빨리 갈 것 같다고 했지만 실상은 그 반대가 됐다. 결혼한 유진과 슈를 보고 있자면 보기 좋지만 본인은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존경할 수 있는 어른스러운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그는 “마음은 열려있지만 아직 내가 할 일이 많이 남았기 때문인 것 같다. 결혼을 했다면 지금처럼 왕성한 활동을 못 했을 수도 있지 않는가. 하지만 독신주의 자는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노래하는 것이 천직이라 생각한다. 뮤지컬 중 실수나 사고가 발발해도 뻔뻔하게 아무일 없다는 듯 대처한다는 베테랑 바다. 함께 뮤지컬콘서트를 진행했던 정성환에 대해서는 ‘무대에서의 모습과 사적인 모습이 한결같이 백 점인 사람’이라 표현하며 꼭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bnt world)

의상: 나인걸
헤어: 라뷰티코아 지희 디자이너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장정금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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