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들의 자산건전성 분류 적정성 점검에 나섭니다.



금감원은 최근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할부금융업, 시설대여업, 신기술사업금융업 등 63개 여전사에 자체 감사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이 달 말까지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일부 여전사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자산건전성을 잘못 분류한 사례가 적발된 데 따른 것으로 일부 금융사의 경우 충당금을 적게 쌓기 위해 일부러 분류를 달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10억원 이상의 여신에 대해서는 적정 여부를 건별로 철저히 확인하고 적정성을 따질 때 차주 단위의 총 채권을 기준으로 하고 연체기간과 부실징후 등을 반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금감원은 또 여전사들이 자체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오류사항을 축소하거나 허위로 보고할 경우에는 현장점검을 실시해 엄중히 조치할 방침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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