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홈쇼핑 방송 19년, 그 역사와 동일한 홈쇼핑 방송의 꽃이 있다. 1분에 1억을 팔고, 연 매출 3000억을 기록한 한국 쇼핑호스트계의 진행 중인 역사, 유난희가 <이재만의 성공 스토리 만남>에 출연했다. 업계 최초로 억대 연봉을 받아 화제를 모았던 쇼핑호스트 유난희는 과장된 호객 멘트보다는 팩트와 정보를 중시하고, 매진보다 반품률 낮추는 것을 중요시하며, 많이 팔기보다 신중하게 사기를 권하는 아주 특별한 쇼핑호스트다. 그 자신이 이미 이제는 물건을 판다기보다 자신의 이미지를 파는 브랜드가 되었는데, 최근『여자가 사랑하는 명품』이라는 책을 내서 화제가 됐다. 20년차 쇼핑 호스트로 살아오면서 얻은 깨달음의 결실이다.

그녀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왜 명품의 기준이 백화점이 되어야 하나’ ‘나를 설레게 하고 너무 갖고 싶고 아끼는 물건’은 명품이 될 수 없는가라고. 비싸고 희소해서만 명품이 아니다. 그녀는 팔려고 하지 말자, 사라고 하지 말자, 목소리를 낮추자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그녀는 평범한 물건 대신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주며, 기억만으로도 삶의 윤활유가 되고 마음을 설레게 하는 ‘진정한’ 명품을 팔고 싶다.



유난희는 방송인이 되기까지 녹록치 않은 시간을 보냈다. 8년 동안 22번 낙방! 그러나 방송을 하고 싶고, 언젠가는 할 것이기 때문에 남들이 말하는 숱한 실패는 다음 도전을 위한 소중한 경험일 뿐이었다. 결혼 후에 우여곡절 끝에 쇼핑호스트가 된 유난희는 쌍둥이 엄마로 살며 죽기 살기로 방송을 했다. 그러나 그녀는 말한다. 절대로 누구 때문에 일을 그만두지 말라고! ‘꿈은 직업이 아닌,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삶의 방향’이다. `긍정의 힘`을 믿고 맨날 좋은 척해보라, 정말 좋은 일이 생긴다고! 유난희는 이제 단순한 개인 유난희만이 아니다.

많은 쇼핑호스트 후배들의 롤모델, 시청자들의 믿음직한 친구, 꿈꾸는 청년들의 신화 같은 존재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기에 더욱 힘이 난다. 그들을 위해 앞으로 1호 쇼핑호스트로서 든든히 제 역할을 소화하고 싶다. 유난희는 꿈을 포기해야 할까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전한다.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면, 기왕하는 것, 즐기라! 즐겁다고 믿고, 말하면 그렇게 된다! 다만 지금 꿈을 꿀 수 없는 처지에 있다면 옷장 속에 예쁜 옷을 사서 넣어둔 심정으로 살아보라. 언젠가 입을 기회가 있을테니. 고이 간직하고, 수시로 꺼내보면서...그러면 언젠가 당신의 꿈이 실현될 것이다.

<이재만의 성공스토리 만남>은 한국직업방송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한국경제TV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방송된다.








류장현기자 jhry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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