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정액서 70일간 생존"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부 연구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회복기 환자의 정액에서 90일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도 나타났으며 타액이 나 눈물도 위험하지만, 지금까지의 연구가 제한적이어서 아직 과학적인 결론을 내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WHO는 또 지금까지 관찰과 의학적 상식으로 볼 때 단순히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에볼라가 전파된 경우는 있다 하더라도 아주 드물다고 밝혔다. 감염자가 내뱉는 젖어 있는 분무 입자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지만 이것도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다른 사람의 피부 점액이나 자상을 입은 피부에 분무 입자가 닿았을 때에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WHO는 특히 이런 형태의 전 염 경로에 대해서는 알고 있거나 파악한 연구결과가 없다고 설명했다.또 에볼라 환자가 만진 물체 표면을 접촉하면 간접적으로 전염 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감염 위험률이 낮고 적절한 청소와 멸균작업을 하면 감염 위험이 훨씬 더 적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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