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 변동성지수선물과 섹터지수선물이 상장됩니다.



한국거래소는 6일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투자자 수요 증가와 관련 상품을 개발하는 기관투자자들의 위험관리 수요 확대로 인해 두 가지 지수선물을 상장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변동성지수선물은 아시아 최초의 변동성지수인 V-KOSPI20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 자체를 직접 거래하는 상품입니다.



섹터지수선물은 코스피200 구성 종목(universe)을 글로벌표준산업분류(GICS)에 따라 구성해 산출하는 코스피200 계열 섹터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 지수입니다.



전체 8개 섹터지수 중 선물상장에 적합하도록 개편한 코스피200 에너지화학, 코스피200 정보기술, 코스피200 금융, 코스피200 경기소비재 등 4개가 우선 상장될 예정입니다.



거래소 측은 이번 지수선물 상장을 통해 시장 참여자에게 더 정밀한 위험 관리 수단을 제공하고, 자본시장의 안정성 제고 및 주식시장의 활력 제고, 신상품 개발 촉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도연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현재 시장 조성자를 선별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지수선물이 상장 후 정상궤도에 들어가게 되면 상품별로 하루평균 2만 계약 이상 거래될 것 본다"고 기대했습니다.









(자료 : 한국거래소)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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