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가 결혼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는 영화 ‘황금시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안화 감독과 함께 참석한 탕웨이는 한국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탕웨이는 여유로운 손인사와 함께 이날 회견에 등장했다. 탕웨이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취재진들의 시선을 단번에 이끌었다. 탕웨이는 “또 부산에 왔다. 30명 이상의 배우와 200명의 스태프, 5개월의 촬영 기간, 전체 제작 기간 2년이 걸렸다. ‘황금시대’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운을 뗐다.



극중 샤오홍이라는 실존인물을 연기한 탕웨이는 기존 인터뷰에서 “샤오홍이 할아버지로부터 문하고가 그림에 대해 많이 배웠고 나 또한 그런 부분에서 샤오홍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기에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던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인터뷰에서 탕웨이는 “영화를 찍은 뒤 홍보기간을 거치면서 스스로 더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탕웨이는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교육을 받았다는 것이 가장 큰 공통점이다. 나 또한 샤오홍처럼 직설적이고 어린 시절에는 개구쟁이였다.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했던 아이었다. 3살 이전의 모습들이 샤오홍의 여생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은데, 그와 달리 나는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을 이었다.



영화 ‘황금시대’는 20세기 중국의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 샤오홍이 사회적 개인적으로 격변의 시기를 거치며 작가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 탕웨이는 극중 천부적 재능을 가진 샤오홍 역을 맡아 ‘색, 계’ 이후 또 한 번 실존인물을 연기한다.



한편, ‘황금시대’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정을 받았으며 예매와 함께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16일 개봉한다.
리뷰스타 박주연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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