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타케산 분화와 관련해 사망이 확인된 47명 외에 19명이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현지를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인 나가노현 기소마치 당국은 2일 밤 시점에서 행방불명자가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명피해는 47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현지 경찰과 자위대, 소방당국은 3일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었지만 기상 악화 때문에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달 27일 발생한 온타케산 분화로 인해 2일까지 4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1926년 홋카이도의 도카치다케가 분화해 144명이 사망·실종한 후 화산 분화로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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