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건조해지는 날씨, 물방울리프팅으로 관리하세요
낮에는 덥고 밤은 추운 이상기온의 날씨다. 한낮 더위만 반짝할 뿐,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기운이 돌아 옷차림에도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이런 날씨에 가장 먼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피부다. 특히 평소 피부가 민감하거나 건조한 사람, 수분이 부족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아무래도 계절이 바뀌면서 피부 대처에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리프팅 시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리프팅 시술은 레이저나 초음파 및 고주파 등의 최첨단 장비를 활용, 피부 결을 정돈하는 시술이다. 매니아들 사이에선 특히 물방울리프팅이 유행이다.

물방울리프팅은 ‘아기주사’ 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피부 노화에 따른 탄력저하, 단백질 분해 효소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콜라겐을 생성하는 효소인 HSPs를 1800%까지 증폭시켜 피부 속의 수분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리프팅 시술이다.

무엇보다 각기 다른 피부 타입이나 피부 결, 피부탄력 정도, 피부색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시술이 결정되기 때문에 촉촉함은 물론 피부 재생력과 탄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리프팅 시술과 같은 방법을 통해 피부미용을 증진을 꾀하는 사람들의 경우, 시술 후의 통증이나 붓기 등의 후유증에 대해 한 번씩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리프팅 시술의 경우 시술 과정에서 마취가 이루어지고 시술시간도 꽤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으며 피부자극이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방울리프팅은 마취를 하지 않고도 시술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물광주사와 달리 주사바늘을 이용한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피부자극도 거의 없다. 시술시간도 약 15~20분 가량으로 매우 짧다.

황유선 신촌 해들인피부과 원장은 “퍼펙트웨이브라고도 불리는 물방울리프팅은 피부탄력이나 피부 톤, 피부 결을 개선하는데 효과를 보이는 것은 물론 피부 속 세포를 흔들어 깨워 수분을 진피 쪽으로 끌어당겨주기 때문에 피부 건조함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여드름이나 여드름 흉터로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물방울리프팅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원장은 특히 “물방울리프팅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를 비롯, 국내 식약처(KFDA)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리프팅 시술”이라며 “주름을 없애고 피부 탄력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경우,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수술적 리프팅 시술을 모색하는 사람들에게 물방울리프팅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