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이 DDR4 D램 전환 본격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7분 현재 심텍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2.63%) 오른 8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심텍에 대해 "2분기 실적 반등에 이어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DDR4 D램 전환이라는 영업환경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텔이 서버향 플랫폼 '하스웰'부터 DDR4 D램을 적용하는 로드맵을 공개했고, HP 등 서버업체의 DDR4 D램 채택 움직임 역시 빠르게 감지되고 있다.

심텍은 DDR3 D램 전환이 본격화 됐던 2008~2010년 최대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심텍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제품을 모두 납품하고 있는 최대 공급자로 D램 관련 비중도 매우 높다"며 "심텍이 과거 보여줬던 실적성과로 인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